대능의 정기로 모교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 애정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선.후배 여러분!

  대전고 총동창회 사무총장을 명받아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온 저 장윤선, 이임에 즈음하여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명문전통의 대고를 새로운 발전의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건영 회장님 그리고 임원님들, 재경을 위시한 각 지역 동문님들, 아울러 저와 함께 영욕을 다한 총동창회 실행위원 후배님들, 주마등같이 흘러가는 2년여를 돌이켜보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지금 모교는 새로운 도약의 기초를 쌓고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환으로 일백백운동을 전개, 확고한 명문의 터전과 중흥을 구축하는 중대한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더욱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과 일치단결 단합된 호응이 새로운 대능의 기백과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전통명문의 기치를 드높이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盡人事 待天命’이라 했습니다.

그동안 미력하나마 성심을 다한 사무총장직을 후임에게 물려주고 떠나지만, 그동안의 모교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더욱 심화시켜 자랑스러운 대능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재임기간동안 부족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동문 여러분들의 혜량이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리고, 유능한 후임을 중심으로 더욱 빛나는 대고가 되도록 힘을 더해주시고, 다음과 같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모교를 사랑하고 발전시킬 주체는 동문 여러분들이십니다.

모교와 동문을 위한 일에 솔선수범,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동문의 영광은 대능인의 자랑이라는 것을 명심, 명문의 결속된 힘을 보여줍시다.

 둘째, 긍정과 사랑의 힘으로 자랑스러운 명문의 초석을 더욱 견고히 합시다.

결집된 동문의 기상을 모아서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할 대능의 위상을 구축합시다.

 동문 여러분들의 모교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기대해 보며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하는 중흥의 기치로 자랑스러운 대고의 전통을 널리 밝힙시다.

동문 여러분들의 행복과 평안하심이 충만하시길 충심으로 기원 드리며, 이임사에 갈음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 5월31일

대전고등학교 총동창회 사무총장  장윤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