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은사님 모시고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및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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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764회 작성일 2023-05-02 17:59본문
올해로 고등학교 졸업 50주년을 맞는 52회는 4.29(토) 유성호텔 대연회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동기생들과 재학 당시 3학년 담임을 역임하신 은사님 중 생존해 계신 네 분이 동참하였습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학생들과 30~40대의 선생님들이 50년 후 60~70대의 제자와 80~90대의 스승으로 다시 만난 것입니다. 제자들은 모두 기립하여 뜨거운 박수로 은사님들을 환영하였고, 은사님들은 어느덧 7순에 도달한 옛 제자들과 포근한 시선으로 눈을 마주쳤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60~90대 노년의 제자와 스승은 함께 어울려 즐겁고 흥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모교 소재지인 대전을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방 등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동기생들이 모였습니다. 동기 졸업생이 504명인데 연락처 부재, 해외 거주와 작고 등을 제외하고 소통이 가능한 360여명 중 약 56%의 동기생들이 기꺼이 함께한 것입니다. 재경지역 동기생들은 임차버스 2대에 분승하여 행사장으로 향했고, 대전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동기생들은 개별 이동하여 행사장에 집결하였습니다. 이때 대전동기회 김종건 회장 외 집행부 멤버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재경 동기생들을 따뜻하게 환영하였습니다. 52회 동기들의 돈독한 우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흐뭇한 광경이었습니다.
졸업50주년 기념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등록 후 반가운 동기생들과의 환담에 이어 기념식과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되었고, 만찬과 여흥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 작고 은사님 및 동기들에 대한 묵념>, <은사님 소개와 선물 전달>, <발전기금 전달 보고>, <은사님 말씀과 대전, 재경 동기회장 기념사>, <행사 추진 경과보고> 등이 있었고, 오랫동안 동기회의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대전과 재경의 사무총장에 대한 <공로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이어 <축시 낭독>과 <축하 케이크 컷팅>으로 공식적인 기념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만찬 후 이어진 여흥시간에는 <흥나눔 풍물패>의 길군악 및 웃다리 가락 공연과 함께 전문 MC의 진행에 따라 초대가수 <문정선>, <여성듀오 비타>, <트로트 걸그룹 티엔젤스>의 공연이 약 1시간 30분가량 이어졌습니다. 즐겁고 흥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총 4시간여에 걸친 기념행사는 <만세 삼창>과 <교가 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고, 60주년 때 반갑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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