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총동창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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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4,122회 작성일 2008-01-02 14:22본문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정해년(丁亥年)이 저물고 새 희망의 무자년(戊子年)이 그 막을 올렸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동문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에는 우리 모교에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농구부가 전국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는가 하면 모교가 대전시 교육청으로부터 ‘2007년 학력신장 최우수학교’와‘방과후 학교 탑스쿨(Top School)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습니다. 또 우리 모교가 대전지역 중학생들의 입학희망 선호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우리 대고가 지역사회에서 여전히 명문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명문으로의 인식이 아니라 실제로 명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의 옛 영광을 되찾아야 합니다. 우리 대전고 동문들 가슴 가슴에 새겨져 있는 명예와 전통을 후배들이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우리의 단합된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5월에 모교에서 열린 개교 90주년 기념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1,800여 동문들이 참가했고, 11월에 재경동창회에서 주관한 등반대회에는 대전에서 400여 동문 및 동문가족이 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상경하는 등 총 1,200여 동문이 모여 대내외에 대능인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1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고등학교동창회 행사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다른 고등학교동창회로부터 항상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우리 대능인의 힘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3만4천여 동문들이 보여주신 단결력이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저는 우리 대전고등학교의 영광이 과거의 역사로 머물지 않고 미래에도 지속되는 전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배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여 선배들이 이룩한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모교가 명문대고의 명성을 되찾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명예와 전통을 사랑하시는 대전고 동문 여러분!
모교가 옛 명성을 되찾고 동창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이 필요합니다. 손잡아 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명문대고 부활을 위해 모교와 동창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속적인 사랑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동문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을 굳게 믿으면서, 동문 여러분과 가정에 보람과 성취의 기쁨이 함께하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 1.
총동창회장 김 각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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